웨이브에서 꼭 봐야 할 그리고 보면 후회하지 않을 미드, 해외 시리즈 편 추천
WAVVE 웨이브 드라마 추천 미드 해외시리즈편
1. 밴드 오브 브라더스
- 2001년 작품
- 시즌 1 완결 - 10부작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디데이부터 전쟁이 끝날 때까지 미 육군 제101공수사단 506연대 이지중대의 실화를 바탕에 둔 드라마이다. 이지 중대원들의 치열했던 전투 기록과 그들의 생존과 죽음, 끈끈한 전우애를 모두 볼 수 있다. 실제 참전했던 군인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에피소드를 시작하는데 백발의 노인이 된 그들의 인터뷰 후에 젊고 어린 청년들이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굉장히 사실적이어서 더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 그러나 후대에 사는 우리가 꼭 한 번쯤은 봐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 등이 제작에 참여했고, 에미상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미니시리즈 최우수 작품상', '미니시리즈, 영화, 특별 기획 드라마물 감독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였고 2002년 골든글로브상 TV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굉장한 명작이다.
2. 왕좌의 게임
- 2011년 ~ 2019년
- 시즌8 완결, 총 73부작
"Winter is coming"
조지.R.R. 마틴의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바탕으로 소설가 겸 각본가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와이스가 제작한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 7개의 국가와 하위 국가로 구성된 연맹 국가인 칠왕국의 통치권,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기나긴 싸움에 대한 이야기이다. 에피소드 하나하나 한 편의 영화 같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휴일에 몰아보기로 즐긴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하고 다양한 가문과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들이 있어 조금 헷갈리는 순간들이 오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두 번째 봤을 때가 더 재미있었다. 시즌 초반이 훨씬 재미있고 설득력이 있지만 그래도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이다.
3. 체르노빌
- 2019년
- 시즌 1 완결, 5부작
현실 고증의 끝판왕
제71회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10개 부문 수상, 제77회 골든글로브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수상을 한 괴물같은 드라마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끔찍한 사고를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역대 최고의 재난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사고가 일어난 순간 그리고 사고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 그리고 은폐되고 조작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 우리가 몰랐던 체르노빌 사건의 많은 이면들을 알 수 있게 된다. 반드시 꼭 봐야 하는 드라마이다.
4. 하우스
- 2004년 ~ 2012년
- 시즌8 완결, 총 178부작
의학계의 셜록홈즈? 닥터 그레고리 하우스
2012년에 완결이 된 작품이지만 미국의 의학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이다. 다른 의학드라마와는 조금 다르다. 어떤 병명인지 정확히 진단을 내릴 수 없는 중증의 환자들을 진단의학과 과장인 그레고리 하우스가 마치 셜록홈즈가 작은 단서들을 모아 사건을 해결하듯 환자의 집, 사생활까지 조사를 해서 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진단을 하고 치료까지 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끔찍한 고통을 주는 한쪽 다리와 이 다리로 인해 약물 중독까지 있는 하우스의 곁에는 커디와 윌슨이라는 친구가 있다. 그리고 진단의학과의 메인 스텝인 3인방 또한 하우스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언제나 제멋대로인 안하무인 하우스이지만 왠지 모르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며 연민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는 그립기도 하고 그가 어딘가에서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꽤 긴 에피소드이지만 그래도 한 회 한 회 보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까지 함께할 수 있는 드라마이다.
5. 왓치맨
- 2019년 ~
- 시즌 1, 9부작
감시자들은 누가 감시하는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사실 난 한 번 보고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전혀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추리하면서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검색도 하지 않고 두 번을 보았다. 솔직히 그래도 아직 어렵다. 어디가 과거인지 현재인지 조차 구분하는 것도 어려웠다. DC코믹스에서 1986년에 연재된 원작 왓치맨이 있고 영화로 제작된 왓치맨이 있다고 한다. 이 두 작품을 전혀 본 적이 없지만 이 세계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인종갈등과 그 갈등에 맞서는 히어로의 이야기가 어둡지만 굉장히 철학적이고 던져주는 메시지가 강력하다. 그래서 혼자 많은 생각을 하며 엄청 몰입해서 보게 되는 그런 어려운 매력이 있는 드라마이다. 시즌 2도 나올 것 같은데 계속 도전해볼 생각이다.